2021. 1. 12. 23:33ㆍ끄적끄적
Magical Algorithm?
구글 HR팀에 "어떤 것이 구글 팀을 효과적으로 만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위의 5가지 키워드를 말했다. 구글이라는 큰 회사에서도 유능한 인재들이 매번 새롭게 들어오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를 균형 맞춰서 팀을 만드는 것이 결코 최고의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팀의 구성에 대한 환경과 목표 설정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추게 되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1. 심리적 안전 (Pyschological Safety)
- 불안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이 팀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가?
2. 신뢰성 (Dependability)
- 서로가 고퀄리티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
3. 구조 및 명확성 (Structure & Clarity)
- 팀의 목표, 역할 및 실행 계획이 팀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이 되었는가?
4. 일의 의미 (Meaning Of Work)
- 각자 개인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을 하고 있는가?
5. 일의 영향력 (Impact Of Work)
- 팀이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하다고 근본적으로 믿고 있는가?
이 시대에서 조직원으로 살아가면서
학교나 회사에서 팀으로 작업을 하다보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의논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몰라도 아는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 역시도 공부를 할 때, 선생님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질문하지 못하고 따로 책이나 인터넷에 검색해서 내용을 따라가려고 한 적이 있다. 이 때 내가 왜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하지 못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우리나라의 사회의 전반에서 '심리적 안정'이 배제되거나 미성숙한 책임감 때문이진 않을까 생각한다. 미성숙한 책임감을 거론한 이유는 위의 5가지 키워드처럼 심리적 안정이 토대가 되는 환경에서 신뢰와 일에 대한 진정성이 깊어져도 새로운 것에 대해서 안일하고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 역시 효과적이지 못한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팀원 중 한명이 고객님들을 위한 건강칼럼으로 공복에 바나나를 먹으면 절대 안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로 인해서 그날 많이 고객님들이 해당 내용에 대해서 많은 문의를 했었는데, 사실 해당 내용은 건강 관련 뉴스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임상실험 결과는 따로 없었다. 아침 식사로 간단히 먹는 견과류, 두부에 더 높은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고, 신부전증 환자와 저혈압 환자 외에 정상인이 빈속에 바나나만 먹었을 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다는 의견으로 해당 칼럼의 내용을 다시 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지만, 팀에서는 의견에 대해서 동의만 할뿐 실질적으로 칼럼을 바꾸진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 이유는 팀의 구조는 수평적인 구조였지만 그만큼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한다는 사명감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서라 느낀다.
아래 링크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거 나의 행동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던 사람이었는지 반성하게 되면서도 좋은 조직과 좋은 사람에 대해서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이 참 임펙트가 강했다.
"처음부터 좋은 사람을 뽑으시고,
문제가 있는 직원은 빠르게 내보내는 것이 맞다."
출처
https://brunch.co.kr/@supims/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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